스킬캠퍼스
08 · 전자식 컴퓨터의 탄생
강의

오늘 끝나면

전자식 컴퓨터의 탄생

  • 진공관이 움직이는 부품 없이 전기로 스위칭해 기계식보다 수천 배 빨랐음을 설명할 수 있음
  • 콜로서스(1943)와 ENIAC(1945)이 진공관 기반 최초의 대형 전자 계산기였음을 안다
  • 관이 많아지면 처리량과 고장률이 같이 오르고, 프로그래밍이 배선을 다시 꽂는 일이었음을 말할 수 있음

실습 미션

오른쪽 슬라이더로 진공관 수를 1만8천까지 올려 처리속도와 평균 무고장 시간이 어떻게 엇갈리는지 확인해보셈.

성공 조건

  • 관 수를 늘리면 처리속도가 오르는 걸 확인함
  • 동시에 평균 무고장 시간이 짧아지는 걸 확인함
  • 1만8천 개에서 몇 분마다 고장 나는지 읽음

진공관 · 콜로서스 · ENIAC · 전자식 계산

전자식 컴퓨터의 탄생

톱니바퀴를 진공관으로 갈아탐. 움직이는 부품 없이 전기 신호만으로 계산하는 거대 기계가 처음 등장함.

IBMUNIVAC
P.0108 · 전자식 컴퓨터의 탄생

톱니바퀴를 버리고 진공관으로

이전 계산기는 톱니바퀴·릴레이를 물리적으로 움직여 계산함. 부품이 움직이니 느림.

진공관은 움직이는 부품이 없음. 안의 필라멘트를 달궈 전자를 흘리고, 전기로 그 흐름을 켜고 끔.

스위치가 손가락이 아니라 전기 신호로 1초에 수천 번 깜빡임. 그래서 기계식보다 수천 배 빨라짐.

이 한 부품의 교체가 곧 컴퓨터를 '전자식'으로 바꾼 사건임.

기계식 톱니바퀴 → 전자식 진공관
스위치 한 부품을 바꾸면 — 톱니바퀴 vs 진공관

초당 스위칭

5,000

100번 스위칭에

20ms

전기 신호로 켜고 끔. 진공관은 움직이는 부품이 없어 같은 일을 수천 배 빨리 함.

P.0208 · 전자식 컴퓨터의 탄생

콜로서스와 ENIAC — 첫 거대 기계

1943년, 영국이 독일 암호 해독용으로 콜로서스를 만듦. 진공관 약 1,600~2,400개로 굴린 최초의 대형 전자 계산기였음.

194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의 에커트와 모클리가 ENIAC을 완성함. 진공관 약 1만8천 개를 한 기계에 욱여넣음.

무게 약 30톤, 방 하나를 가득 채움. 초당 약 5천 번 덧셈을 함 — 사람이 손으로 며칠 걸릴 포탄 탄도 계산을 30초에 끝냄.

두 기계가 전자식 컴퓨팅의 출발점이 됨.

콜로서스(1943) vs ENIAC(1945) 규모 비교
규모 비교 · 점 1개 = 진공관 200

콜로서스

1943 · 영국

~1,600

암호 해독용 · 최초의 대형 전자 계산기

ENIAC

1945 · 미국

~18,000

에커트·모클리 · 약 30톤 · 5천 덧셈/초

ENIAC은 콜로서스보다 진공관을 약 11배 더 욱여넣음. 더 많은 관 = 더 큰 처리량.

P.0308 · 전자식 컴퓨터의 탄생

수천 개를 병렬로, 빠른 대신 자주 탄다

진공관 하나는 작은 전구임. 안에 달군 필라멘트가 있고, 쓰다 보면 결국 탐.

관을 많이 병렬로 깔수록 한 번에 처리하는 양이 늘어남. 그래서 일부러 1만8천 개까지 늘림.

문제는 관 하나만 타도 계산 전체가 멈춘다는 것. 관이 1만8천 개면 그중 하나가 탈 확률이 그만큼 커짐.

초창기엔 몇 분~몇 시간마다 멈췄고, 탄 관을 찾아 갈아끼우는 게 매일의 일과였음.

관 1개라도 타면 전체 정지 — 직렬 신뢰성
관 하나만 타도 전체 정지 — 관을 눌러 태워 보셈
▶ RUNNING전부 정상 동작 중
5행 × 최대 12열 · 빈칸 = 정상, 검정 = 탄 관

관이 직렬로 묶여 있어 하나만 타도 전체가 멈춤. 관을 많이 깔수록 탈 후보가 늘어 더 자주 멈춤.

P.0408 · 전자식 컴퓨터의 탄생

프로그래밍 = 케이블 다시 꽂기

ENIAC은 다른 계산을 시키려면 코드를 고치는 게 아니라 케이블을 다시 꽂아야 했음.

스위치 수천 개를 돌리고 수백 가닥 배선을 새로 연결하는 데 며칠이 걸리기도 함. 사실상 매번 기계를 다시 배선하는 노동이었음.

계산은 전자식으로 빨라졌는데, 시킬 일을 바꾸는 건 여전히 사람 손이었음.

이 불편을 어떻게 없앨까. 다음 반전은 프로그램 자체를 데이터처럼 기억에 넣는 아이디어임 — 저장 프로그램.

플러그보드에 배선을 다시 꽂아 프로그램
플러그보드 — 프로그램을 바꾸면 배선을 다시 꽂음
입력출력123456ABCDEF

바꾼 배선

0/6 가닥

재배선 노동

기준

코드 한 줄을 고치는 게 아니라 케이블을 손으로 다시 꽂음. 큰 변경은 며칠씩 걸림.

P.0508 · 전자식 컴퓨터의 탄생

직접 진공관 수를 늘려 보기

관 수를 올리면 처리속도와 평균 무고장 시간이 서로 엇갈리는 걸 직접 만져보는 칸임.

관을 늘릴수록 초당 연산은 오름. 동시에 직렬 신뢰성 모형(MTBF = 관1개수명 ÷ 관개수)에 따라 무고장 시간은 짧아짐.

1만8천 개에 가까워지면 '몇 분마다 한 번 고장'이 눈에 보임.

빠르게 하려고 관을 늘릴수록 더 자주 멈추는 딜레마 — 이게 전자식 1세대의 한계였음.

진공관 수 슬라이더 — 처리속도↑ · 무고장 시간↓
ENIAC 신뢰성 · 진공관 수 트레이드오프
진공관 수 — 슬라이더를 움직여 보셈18,000
처리속도 — 관이 많을수록 빠름5,040 연산/초
평균 무고장 시간 — 관이 많을수록 짧음8.3분마다

18,000개면 평균 8.3분에 한 번 탐.
빠르게 하려고 관을 늘리면 더 자주 멈춤. 이게 트레이드오프임.

3줄 요약

  1. 1톱니바퀴를 진공관으로 갈아타 움직이는 부품 없이 전기로만 계산하게 됨.
  2. 21943~45년 콜로서스·ENIAC이 진공관 수천~1만8천 개로 처음 전자식 계산을 함. 빠른 대신 관이 자주 타 무고장 시간이 짧았음.
  3. 3프로그래밍은 배선을 다시 꽂는 일이었고, 이 불편이 저장 프로그램이라는 다음 반전의 씨앗이 됨.

완료 전 점검

복습 카드

진공관

달군 필라멘트로 전자 흐름을 켜고 끄는 전구 같은 전자 스위치, 쓰면 결국 탐

콜로서스

1943년 영국이 암호 해독용으로 만든, 진공관 기반 최초의 대형 전자 계산기

ENIAC

진공관 약 1만8천 개로 굴린 1945년의 초기 대형 전자 컴퓨터, 약 30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