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끝나면
분산분석 (ANOVA)
- ✓분산분석 (ANOVA)의 핵심 문제를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
- ✓오른쪽 실습에서 분산분석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한다
- ✓다음 강의와 이어지는 한계를 말할 수 있다
실습 미션
세 집단 이상 평균 차이가 진짜인가? 이 문장이 실제로 무슨 뜻인지 실습에서 한 번 손으로 확인한다.
성공 조건
- □실습의 기본값을 먼저 관찰
- □입력값이나 모드를 한 번 이상 바꿔 결과 비교
- □왜 결과가 바뀌었는지 한 문장으로 설명
통계 · 10
분산분석
(ANOVA)
세 집단 이상의 평균 차이가 진짜인가?
t검정을 여러 번 하면 거짓 양성이 쌓인다.
ANOVA는 분산 하나로 한 번에 판정한다.
셋 이상이면 t검정 반복은 금지
두 집단은 t검정으로 된다. 그런데 집단이 셋 이상이면?
A, B, C 세 그룹을 t검정으로 다 비교하려면 쌍이 3개다.
A와 B, A와 C, B와 C를 각각 봐야 한다.
그룹이 늘수록 비교 쌍은 더 빠르게 늘어난다.
문제는 검정 한 번마다 1종 오류(거짓 양성) 확률이 붙는다는 것이다.
각 검정 유의수준이 5%면, 셋을 다 보면 적어도 한 번 헛걸릴 확률이 약 14%로 뛴다.
비교를 많이 할수록 “사실은 안 다른데 다르다”고 잘못 외칠 위험이 누적된다.
그래서 셋 이상은 t검정을 반복하지 않는다.
한 번에 보는 도구가 필요하고, 그것이 ANOVA다.
| 그룹 수 | 비교 쌍 | 한 번이라도 헛걸릴 확률 |
|---|---|---|
| 2개 | 1쌍 | 5% |
| 3개 | 3쌍 | 약 14% |
| 4개 | 6쌍 | 약 26% |
| 5개 | 10쌍 | 약 40% |
질문을 분산으로 바꾼다
ANOVA의 발상은 이렇다. 평균 차이를 직접 묻지 말고 분산 두 개를 비교한다.
그룹간 분산은 그룹 평균들이 전체 평균에서 벌어진 정도다.
그룹내 분산은 각 그룹 안에서 점들이 퍼진 정도다.
직관은 간단하다.
평균들이 서로 멀고 각 그룹은 촘촘하면, 그룹간이 크고 그룹내가 작아서 차이가 진짜로 보인다.
평균들이 가깝거나 각 그룹이 널뛰면 그 차이는 우연일 수 있다.
즉 신호인 그룹간 분산을 잡음인 그룹내 분산으로 견주는 것이다.
그룹간 큼 · 그룹내 촘촘
그룹간 작음 · 그룹내 널뜀
F = 그룹간분산 ÷ 그룹내분산
그 두 분산의 비율이 F값이다.
F = MSB ÷ MSW
MSB는 그룹간 평균제곱(between), 곧 신호다.
MSW는 그룹내 평균제곱(within), 곧 잡음이다.
분자와 분모는 그냥 합이 아니라 자유도로 나눈 평균제곱이다.
그룹간 자유도는 그룹 수에서 1을 뺀 값이고, 그룹내 자유도는 전체 수에서 그룹 수를 뺀 값이다.
이렇게 나눠야 비교가 공정해진다.
F가 1 근처면 신호와 잡음이 비슷해서 차이가 안 두드러진다.
F가 크면 신호가 잡음을 압도해서 평균 차이가 두드러진다.
한 줄 수식으로 더 보기
SSB = Σ nⱼ(x̄ⱼ − x̄)² 는 그룹 평균과 전체 평균 차이의 가중 제곱합이다.SSW = Σ Σ (xᵢⱼ − x̄ⱼ)² 는 각 점과 그 그룹 평균 차이의 제곱합이다.
F = (SSB / (k−1)) ÷ (SSW / (N−k)) 로 구한다.
여기서 k는 그룹 수, N은 전체 표본 수다.
직접 F를 만들어 본다
세 그룹의 점 분포와 각 평균선이 보인다. 파란 점선은 전체 평균이다.
평균 벌리기 슬라이더를 올리면 그룹 평균들이 멀어진다. 그러면 분자인 그룹간 분산이 커져 F가 올라간다.
그룹 내 퍼짐을 키우면 점들이 널뛰어 분모인 그룹내 분산이 커져 F가 내려간다.
F가 임계선을 넘으면 막대가 파랗게 바뀌고 유의해진다.
평균은 그대로 둔 채 퍼짐만 키우면 F가 떨어진다.
파란 점선이 전체 평균이다.
그룹 평균선이 점선에서 멀수록 그룹간 분산이 크다.
평균을 벌리면 분자(그룹간)가 커져 F가 올라간다.
퍼짐을 키우면 분모(그룹내)가 커져 F가 내려간다.
어느 그룹이 다른지는 F로는 모른다. 사후검정으로 짚는다.
F가 크면 어딘가 다르다
F가 임계값을 넘으면 결론은 하나다.
“적어도 한 그룹이 다르다.”
그런데 ANOVA는 어느 그룹이 다른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A가 튄 건지, C가 튄 건지, 둘 다인지 알 수 없다.
그걸 찾는 게 사후검정(post-hoc)이다.
Tukey HSD, Bonferroni 같은 방법으로 그룹 쌍을 비교하되, 비교를 여러 번 하는 만큼 기준을 더 엄격하게 보정한다.
그래서 다시 거짓 양성이 쌓이지 않는다.
정리하면 두 단계다.
1단계는 ANOVA로 “다른 데가 있나?”를 한 번에 판정한다.
2단계는 사후검정으로 “어디가 다른가?”를 안전하게 짚는다.
Q. ANOVA가 t검정을 여러 번 하는 것보다 나은 이유는?
한 번에 검정해서 1종 오류(거짓 양성)가 누적되는 걸 막아준다.t검정을 쌍마다 반복하면 비교 횟수만큼 헛걸릴 확률이 쌓이지만, ANOVA는 그룹간 분산과 그룹내 분산을 F 하나로 묶어 단 한 번에 판정한다.
보정으로 거짓 양성이 다시 안 쌓인다